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남기는 서평입니다 :)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라는 책이에요.
이 책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은, 경매에 필요한 상식과 기초지식이었습니다.
서점에서 '경매' 코너에서 이런저런 책을 둘러보다, 목차가 제일 깔끔하고 초보자인 저에게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생각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이 책은 그야말로 경매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바이블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디테일한 개념보단 러프하고 전체적인, 나무보다는 숲을 보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용어에 대한 개념과 경매에 대한 절차가 아주 쉽고 핵심만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참 좋았어요.
회사에서 틈틈이 다시 읽으려고 집에서 가져왔답니다 :)
부동산 경매에 임하는 자세부터, 경매를 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책에서 느껴진 작가의 문체는 굉장히 시니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절대 경매로 돈을 쉽게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어요.
경매를 절대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작가의 촌철살인 뼈 때리는 조언이 참 많이 담긴 책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책에서 언급한 만큼 경매에 절실하지 않기 때문에 뜨끔하기도 했어요.
저는 지금 당장 달려나가서 경매에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넉넉히 2~3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적당한 공부와 적당한 현장 경험을 쌓을 계획이었거든요.
서두르기보단 차근차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제가 경매를 왜 공부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매를 왜 하고 싶은 걸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함이죠.
그래서 이 블로그도 열심히 운영하고 있고요 :)
그럼 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하는가?
근로소득으로부터의 해방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근로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나이가 들고,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아닌 일반 직장인이라면한 회사에서, 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이와 기간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날은 언제가 될지 몰라요.저는 그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날에 불안해하고 싶지 않기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노동이라는 근로소득이라는 하나의 수입원에만 의존하기 보다는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근로소득 + 알파로 재정적인 안정을 추구하고 싶어요.
지금 제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은 바로 블로그와 주식이었습니다.그래서 블로그도 꾸준히 하고 있고 주식도 관심을 잃지 않고 매매일지를 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부동산은 빠르게 실천에 옮기기까진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나름대로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부동산만큼은 쉽사리 실천에 옮기기엔 조금 버겁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이 또한 핑계의 일종이라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 반성하기도 했답니다ㅎㅎ당연한 세상의 이치이지만, 뭐든지 쉽게 얻어지는 건 없구나경매라는 것도 내가 얻고 싶은 수익만큼을 결국엔 입찰가로 쓰게 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경매로 어떤 물건을 취득해서 얼마의 수익을 남길 것인가?
이런 목적성을 한번 더 뚜렷하게 가지고 가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 제 목표는 이렇습니다.
1년 동안은 공부를 하고, 손품을 팔면서 시드를 모을 거예요.
그래서 최근에 내일배움카드로 경매 수업도 결제했고, 경매 물건 분석을 매일 하나씩 하고 있습니다.
2년 차에는 슬슬 임장을 다닐 계획입니다.
현장조사에서 어떤 것을 파악해야 하는지 리스트를 만들어서, 같은 지역에 있는 물건 2~3개 정도를 주말에 임장을 다니면서 분석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경매 물건이 있다면 입찰까지 참가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사실 낙찰을 받아야 그때부터 시작이지만,
만약 낙찰을 받는다면 상가를 받고 싶어요.
바로 임대가 나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경락잔금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여유자금도 물론 필요하겠지요.
만약 임대가 나가면 한 달에 20~30만 원의 임대료를 받는 것을 제 경매의 시작으로 하고 싶습니다.
행여 임대가 나가지 않는다면?!
방탈출 카페를 만들어보고 싶어요^-^ㅋㅋ
상가 중, 지하는 은근히 인기가 없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만약 괜찮은 가격에 낙찰을 받는다면 인테리어를 하는 김에 방탈출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습니다+_+!
이러나 저러나!
열심히 저축하고 돈을 많이 모아야 겠네요ㅠ_ㅠ 하하핳
블로그도 열심히하고 주식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경매 기초를 다지고 싶고, 경매에 필요한 전체적인 과정이 궁금하실 때,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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