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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전세 계약을 마친 작가 수정입니다 :D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손품, 발품 열심히 팔아가면서 시세 대비 괜찮은 집을 구하게 되었어요ㅎㅎ

엘베도 있답니다^.^ 후후후

이번엔 이사가 비교적 수월할 것 같아요♥

 

최근에 계약서를 작성한 기념(?)으로,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과 순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도 사회 초년생분들이나 이제 막 자취를 시작하신 분들, 처음 방을 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icons8

 

<목  차>

1. 계약서 작성 날짜 잡기

2. 준비해야 할 사항

3. 계약서 작성하기

4. 계약금 이체하기

5. 확정일자 받기

6. 그 뒤에 할 일은?

 

 

1. 계약서 작성 날짜 잡기

지난 글에선 집을 구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계약을 해야겠죠?!

 

보통 집을 본 후에 어땠는지 공인중개사분이 슬쩍 떠봅니다ㅎ-ㅎ

그럴 때 마음에 드니까 바로 계약하겠다고 할 수도 있고,

이번 주까지만 생각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답할 수도 있어요.

 

집이 괜찮은 것 같다고 얘기하면, 중개사분이 가계약금을 일단 걸어놓고 계약서 날짜는 협의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괜찮은 집이라 빨리 빠질 것 같다면, 거꾸로 위의 방식으로 내가 먼저 찜할 수도 있겠죠?

 

 

"여기 계약하고 싶은데, 가계약금 먼저 송금할테니 광고 내려주세요."

 

 

이렇게 말이죠ㅎㅎ

'가계약금을 건다'라는 표현을 통상적으로 쓰는데요, 계약금인 10% 중 일부를 집주인에게 먼저 송금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집이 멀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지금, 바로, 당장 계약서를 쓰지는 못하지만

가계약금을 송금함으로써 계약할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지요.

가계약금은 전세의 경우 500만 원 내외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

 

가계약금을 송금하기 전엔 부동산에 등기부등본을 떼어 달라고 해서

집주인 명의와 예금주가 동일한지 확인 후 송금하시면 됩니다!

 

그 후에 계약서를 쓸 날짜를 협의하시면 된답니다.

보통 가계약금 송금 후 일주일 이내에 작성하게 됩니다.

 

 

2. 준비해야 할 사항

계약서 작성 날짜가 잡혔다면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신분증, 도장, OTP카드 또는 보안카드, 이체한도 늘리기, 늦지 않기!

 

우선 신분증은 필수로 챙겨가셔야 합니다!

계약 당사자의 신분확인을 하기 위해서 꼭 미리 준비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도장으로 계약하실 분들은 도장을 챙기셔야 하고,

서명으로 계약하실 분은 그 자리에서 서명하시면 됩니다.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이체한도에 따라, OTP카드나 보안카드가 추가적으로 필요해요.

OTP카드나 보안카드도 잊지 마시고 꼭 챙겨주세요 :)

 

그리고 1회 이체한도/ 1일 이체한도도 반드시 체크하셔서,

계약하실 때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꼭 체크하고 준비하세요!

 

마지막으로 늦지 않기!

어찌보면 가장 기본인데요, 늦지 않아야 합니다.

허둥지둥 들어와서 헥헥거리며 계약하는 것보다

집주인보다 먼저 도착해서 차분하게 기다렸다 계약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아요ㅎㅎ

 

부동산 분들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집에 하자가 있었던 부분,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할 수도 있고,

내가 직접적으로 임대인에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을 말씀 부탁드린다고 할 수도 있어요.

또, 집 주변 분위기에 대해서나 주변 시세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하고요.

 

임대인 입장에선 처음 임차인을 마주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미리 와서 차분하게 계약서 작성을 기다리는 것이 서로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3. 계약서 작성하기

계약서는 임대인 / 임차인 / 부동산 이렇게 3부 씩 각각 날인하게 됩니다.

중개사분께서 계약서 인적사항은 틀린데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시라고 하고,

신분증 보면서 서로 확인 한 번 해보고, 계약서 중요한 사항들을 한 번씩 읊어줍니다.

그리고 이상 없을 시, 서명과 간인을 하시면 계약서 작성은 끝납니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 거울이 너무 오래됐던데 혹시 교체해주실 수 있나요?

변기 비데 커버 빼주실 수 있나요?

등등 소모품과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도 합니다.

 

 

4. 계약금 이체하기

이제 계약서에 서명을 끝냈으면, 계약금을 이체하시면 됩니다!

만약 가계약금을 이미 송금했다면 차액을 마저 송금하시면 되고요,

바로 계약서를 쓸 경우엔 보증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집주인에게 송금하시면 됩니다 :)

 

나머지 90%는 계약일에 이체하면 되는데요, 이 행위를 '잔금을 치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계약금 10%를 이체하시면 거의 다 끝났어요!

부동산에선 계약금 이체 영수증을 써주시고, 계약서와 함께 화일에 담아 주십니다.

 

부동산중개 수수료는 잔금 치르는 날 부동산중개인에게 이체하면 된답니다!

 

 

5. 확정일자 받기

위의 과정을 다 마치셨다면 근처 동사무소에 가서 확정일자를 미리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계약 당일에 받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고, 잔금을 치른 후에 전입신고+확정일자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대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선 대비하는 편입니다.

 

만약 중기청 대출이나 전세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확정일자를 미리 받은 계약서를 은행에 제출해야 하기도 한답니다 :) 

 

 

6. 그 뒤에 할 일은?

이제 이사 날짜까지 어느 정도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셨을텐데요, 이땐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저 같은 경우엔 계약서를 작성하는 날 집을 한번 더 보고싶다고 해요.

가서 줄자로 방 치수를 잰답니다.

 

구체적인 방 치수와 구조를 파악해서 버릴 가구는 정리하고,

최대한 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 가구배치를 가상으로 해보기도 한답니다!

 

 

플로어플래너라는 사이트를 통해 가상으로 집을 꾸며볼 수 있어요 :)

구글로 간단하게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방 치수를 잰 후엔 플로어플래너에 방을 만들고, 창문과 문을 넣고, 가구를 배치해볼 수 있어요.

현재 갖고 있는 가구 뿐만 아니라 앞으로 들여올 가구나 인테리어 템들, 공간배치 등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답니다.

이사갈 집을 이렇게 가상으로 꾸며보는 작업은 참 설레면서도 앞으로가 기대되는 일인것 같아요.

 

이렇게 집을 가상으로 꾸며보는 것도 할 수 있고, 숨고를 통해 이사 견적을 받아 비교해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답니다.

또, 옵션이 부족할 경우엔 세탁기나 냉장고 등 새로 들여올 가전을 알아보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좋구요^-^!!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확정일자를 미리 받은 계약서와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을 챙겨서 은행에 여유있게 다녀와도 된답니다.

 

또 안 쓰는 물건들 정리할 물건들을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저렴하게 내놓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 이번 글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부동산 글에선 이사 직전, 이사 당일에 해야 할 일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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